이관 과정을 담은 백서,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낸 복잡한 정보
백서는 보통 사업이나 정책이 마무리된 후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작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록물은 이후 비슷한 사업을 진행할 때 좋은 지침서가 되기도 하는데요. 다만 내용이 복잡할수록 이를 쉽게 전달하는 디자인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서울시청의 상품권 운영사 이관 과정을 담은 백서를 사례로, 복잡한 정보를 풀어낸 기획과 디자인 과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단계. 협업의 기록을 남기는 목적
이번 백서는 지자체 주관 상품권의 운영사가 변경되는 전 과정을 기록한 책자였습니다. 운영사 변경뿐 아니라 관련 데이터까지 모두 이관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었는데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시청과 기업의 협업 스토리를 백서에 담고자 했습니다.
2단계. 1년 6개월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이관 작업 자체가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던 만큼, 수많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첫 챕터에는 4개 기관의 역할을 구분하고 타임라인으로 정보를 요약했는데요. 복잡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추진 경과는 연도별로 정리해 2021년 사업 시작부터 9차에 걸친 회의까지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두 번째 챕터는 실무자 인터뷰로 구성해,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주제로 담당자들의 역할과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3단계. 캘리그래피와 컬러로 살린 정체성
백서의 제목은 기관에서 직접 지은 네이밍으로, 이관에 참여한 4개 기관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표지는 담당자분의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디자인했는데요. 보라와 초록의 조합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타이틀과의 조화를 살렸습니다.
내지는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시원하게 구성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아이콘·컬러·일러스트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페이지는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핵심 메시지는 컬러 박스로 강조했습니다.
4단계. 후가공으로 완성한 디테일
표지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홀로그램박을 적용했고, 화이트 배경 위 캘리그래피가 한층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양쪽 날개가 있는 제본 방식을 택해 무게감을 더했으며, 앞표지 날개에는 커버스토리를 담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내지의 타임라인 부분은 페이지가 나뉘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어, 판형보다 큰 종이를 삽입하는 오리꼬미 공법으로 한 페이지에 모두 담아냈습니다.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복잡한 이관 과정을 정리하는 작업이었지만, 인포그래픽과 인터뷰를 통해 협업의 의미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공공기관, 기업, 정책
서울시청 서울사랑상품권 이관백서 제작
신비한 서울, 제로페이에서 서울페이로
-
프로젝트 설명
서울특별시의 서울사랑상품권 이관 백서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신비한 서울'과 '제로페이에서 서울페이로'라는 메시지를 은은한 색감의 캘리그래피로 구현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바탕에 세련된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여, 시스템 이관이라는 중대한 과업의 기록을 정갈하면서도 신뢰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한쪽날개(160*290mm) / 홀로그램박 - 클라이언트 서울시청
- 작업범위 기획, 원고집필, 인터뷰, 사진촬영, 디자인, 인쇄 및 제작
- 작업기간 3개월
- 규격/페이지 210*290mm / 110p
- 업종
이관 과정을 담은 백서,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낸 복잡한 정보
백서는 보통 사업이나 정책이 마무리된 후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작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록물은 이후 비슷한 사업을 진행할 때 좋은 지침서가 되기도 하는데요. 다만 내용이 복잡할수록 이를 쉽게 전달하는 디자인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서울시청의 상품권 운영사 이관 과정을 담은 백서를 사례로, 복잡한 정보를 풀어낸 기획과 디자인 과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단계. 협업의 기록을 남기는 목적
이번 백서는 지자체 주관 상품권의 운영사가 변경되는 전 과정을 기록한 책자였습니다. 운영사 변경뿐 아니라 관련 데이터까지 모두 이관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었는데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시청과 기업의 협업 스토리를 백서에 담고자 했습니다.
2단계. 1년 6개월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이관 작업 자체가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던 만큼, 수많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첫 챕터에는 4개 기관의 역할을 구분하고 타임라인으로 정보를 요약했는데요. 복잡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추진 경과는 연도별로 정리해 2021년 사업 시작부터 9차에 걸친 회의까지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두 번째 챕터는 실무자 인터뷰로 구성해,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주제로 담당자들의 역할과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3단계. 캘리그래피와 컬러로 살린 정체성
백서의 제목은 기관에서 직접 지은 네이밍으로, 이관에 참여한 4개 기관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표지는 담당자분의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디자인했는데요. 보라와 초록의 조합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타이틀과의 조화를 살렸습니다.
내지는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시원하게 구성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아이콘·컬러·일러스트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페이지는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핵심 메시지는 컬러 박스로 강조했습니다.
4단계. 후가공으로 완성한 디테일
표지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홀로그램박을 적용했고, 화이트 배경 위 캘리그래피가 한층 돋보이도록 했습니다. 양쪽 날개가 있는 제본 방식을 택해 무게감을 더했으며, 앞표지 날개에는 커버스토리를 담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내지의 타임라인 부분은 페이지가 나뉘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어, 판형보다 큰 종이를 삽입하는 오리꼬미 공법으로 한 페이지에 모두 담아냈습니다.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복잡한 이관 과정을 정리하는 작업이었지만, 인포그래픽과 인터뷰를 통해 협업의 의미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