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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 군정백서 제작 과정

백서 제작 과정

한 권의 백서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생각보다 긴 여정이 필요합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반년 넘게 걸리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여정을 함께 걸어온 완도군청 민선 8기 군정백서 이야기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에서 완도까지 여러 차례 오가며 완성했습니다. 원고를 기획하고, 현장을 찾아 촬영하고, 방대한 자료를 디자인으로 엮어내기까지 한 단계씩 차근차근 쌓아 올렸습니다. 그 과정을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백서 제작

완도군청 현장을 찾아 시작된 백서 제작

챕터 1. 원고 기획 및 작성

백서 제작의 시작은 언제나 원고 기획입니다. 어떤 내용을 어떤 흐름으로 담을지, 전체 구성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입니다.

이번 완도군청 군정백서는 민선 8기를 중심으로 하되,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전체적인 12년의 역사를 함께 아우르는 형태로 기획했습니다. 사실 앞서 민선 6기와 7기 백서 제작도 진행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제작한 군정 백서

그 덕분에 완도가 걸어온 흐름을 이미 이해하고 있었고, 8기 원고 기획을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전 기수의 맥락을 알고 있다는 것은 백서 제작에서 큰 강점이 됩니다.

전체 구성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잡았습니다. Part 1은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군정의 기록입니다. 12년의 여정을 타임라인과 스토리로 한눈에 조망하고, 군수 인터뷰로 완도군의 비전을 담는 파트입니다. Part 2는 분야별 주요사업 성과로,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완도군의 7대 분야별 주요사업 성과를 담은 본문의 핵심 파트입니다. 여기에 완도군의 역사와 현황을 담은 부록을 더해 세 개의 축으로 구성했습니다.

 

백서

완도군청에서 진행한 착수보고회

이렇게 잡은 구성안은 완도군청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발표했습니다. 담당자들 앞에서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갈지 설명하며, 백서 제작의 첫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챕터 2. 현장에서 담아낸 인터뷰와 사진

원고가 준비되면, 이제 그 내용을 채울 여러 작업이 이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인터뷰와 사진은 책자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군정백서 제작

군수님 인터뷰를 현장에서 담는 모습

여기에는 군수님 인터뷰가 담겼습니다. Part 1의 비전을 전하는 핵심 콘텐츠인 만큼, 군정을 이끌어온 방향과 완도군이 그려가는 미래를 직접 듣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현장에서 담아냈습니다.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는 지면의 문장으로 다듬어지고, 함께 촬영한 사진은 그 이야기에 생생함을 더합니다. 글과 사진이 같은 순간에서 나올 때, 지면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 때문입니다.

책자에 들어가는 사진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준비합니다. 프로필 사진처럼 이미 잘 준비된 이미지가 있다면 그대로 활용하기도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촬영 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진을 담기도 합니다.

 

완도군청 군정백서 제작

지면에 담길 사진을 촬영하는 현장

어느 쪽이든 중요한 것은 지면에 담기는 사진의 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입니다. 인물 사진과 현장 사진의 톤이 맞아야 페이지를 넘길 때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챕터 3. 내지와 표지, 완도를 한 권에 담다

원고와 사진이 준비되면 본격적인 편집 디자인이 시작됩니다. 백서 제작에서 디자인은 방대한 내용을 읽기 좋게 엮어내는 작업입니다. 완도군청 군정백서는 내지와 표지 모두 완도만의 이야기를 담아 설계했습니다.

내지, 12년의 기록을 읽기 좋게

내지는 방대한 12년의 기록을 독자가 편하게 읽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01

분야마다 다른 시작 페이지

분야가 바뀔 때마다 반도비라(半扉) 형식의 도입부를 넣어, 지금 어떤 분야를 읽는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02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바

페이지 상단의 네비게이션 바로 독자가 지금 보고 있는 분야를 바로 알 수 있게 했습니다.

03

사진과 텍스트의 균형

고화질 사진을 큼직하게 배치하되 텍스트 영역과 명확히 나눠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04

한눈에 보이는 성과

핵심 키워드는 아이콘으로, 주요 수치는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 직관적으로 전달했습니다.

표지, 완도를 한 장에

표지에는 완도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크고 작은 섬들이 군도를 이루고, 갯벌과 해조류가 숲을 이루며, 바다 밑에 맥반석과 초석이 깔린 청정바다수도의 모습을 'wando'와 결합해 구성했습니다.

등대의 빛이 밝혀지는 부분으로 시선이 자연스럽게 제목에 닿도록 설계해, 완도의 상징성과 책의 제목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완도를 오가며 맞춰간 방향

이번 프로젝트는 보고회를 완도 현지에서 진행했습니다. 착수보고회에서 목차와 내용 구성을 확정하고, 중간보고회에서 진행 현황과 디자인 시안을 점검했으며, 최종보고회에서 전체 원고와 디자인을 한 번 더 짚었습니다.

각 단계마다 기관과 직접 만나 방향을 맞춘 덕분에, 처음 잡은 구성에서 흔들림 없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단계마다 쌓인 논의가 모여 한 권으로 완성된 것입니다.

이렇게 완도군청 군정백서는 기획부터 인터뷰, 디자인, 그리고 여러 번의 보고회를 거쳐 한 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한 권에는 이렇게 여러 사람의 손과 시간이 담깁니다. 그 과정을 곁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백서 제작에서 저희가 맡는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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