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백서 제작
시흥시 도시재생 백서 제작, 기획부터 인쇄까지
시흥, 도시를 새롭게 내삶을 새롭게
백서는 단순한 보고서가 아닙니다. 한 기관이 걸어온 시간과 성과를 한 권에 담아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팸플릿이나 포스터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방대한 정보를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흥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주제로 한 백서였습니다. 도시재생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사례가 얽혀 있어, 처음부터 체계적인 구성 전략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원고 기획, 백서 제작의 핵심
백서 제작에서 원고 기획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어떤 내용을 어떤 순서로 담을지 결정하는 이 단계가 흔들리면, 이후 디자인과 인쇄 과정에서도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시흥시 도시재생 백서의 경우, 책자에 담길 프로그램과 사례들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와 분석이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도시재생이라는 주제 안에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재생,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여러 갈래의 콘텐츠가 혼재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담당자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콘텐츠를 어떤 카테고리로 분류할지, 각 챕터가 어떤 흐름으로 연결되어야 할지를 논의하며 목차를 제안드렸고, 상호 협의를 거쳐 전체 구성의 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윤문, 읽히는 글을 만드는 과정
구성이 잡히면 그다음은 원고를 다듬는 윤문 작업입니다. 백서는 텍스트의 비중이 높은 책자인 만큼, 글의 품질이 전체 완성도에 직결됩니다.
도시재생 분야는 행정 용어와 전문 용어가 많이 사용되는 영역입니다. 담당자나 관계자에게는 익숙한 표현이라도, 일반 독자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피라이터의 윤문 작업을 통해 어려운 표현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제호 설정 역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챕터 제목, 소제목, 프로그램명 등의 표기 방식을 가이드라인에 맞춰 일관되게 통일함으로써 글 전체의 신뢰감을 높였습니다.
편집 디자인, 정보를 시각으로 풀어내다
원고가 완성되면 본격적인 편집 디자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백서의 목적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기 때문에, 독자가 끝까지 읽고 싶어지도록 시각적인 구성을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글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정보는 인포그래픽과 다이어그램으로 풀어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의 흐름이나 참여 현황처럼 데이터가 포함된 내용은 도식화 작업을 적극 활용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구성했습니다. 단순히 표를 넣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맥락이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시각화 방식을 설계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사진 자료 역시 빠질 수 없는 요소였습니다. 현장 사진이 다수 포함된 작업물인 만큼, 기본적인 색상 보정 작업을 거쳐 전체 페이지와의 통일감을 유지했습니다.
인쇄 제작, 품질로 완성하는 마무리
이번 백서는 220×280mm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인 A4 규격보다 가로로 넓은 사이즈여서, 시각적인 여유가 생기고 인포그래픽이나 사진 자료가 더욱 돋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표지에는 에폭시 코팅을 적용했습니다. 에폭시는 표면에 광택을 더해 시각적인 임팩트를 높여주는 동시에, 인쇄 종이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여기에 무광 코팅을 함께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안정감 있는 표지를 완성했습니다.
에폭시와 무광 코팅의 조합은 서로 상반된 질감을 한 표지 안에서 살려내는 방식입니다. 광택이 있는 에폭시 부분과 차분한 무광 표면이 대비를 이루며, 책자 전체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백서는 기획, 윤문, 디자인, 인쇄라는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시흥시 도시재생 백서는 방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읽기 쉽고 보기 좋은 형태로 담아낸 사례였습니다. 기획부터 인쇄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디자인위드가 백서 제작에서 강점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