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문화올림픽 백서, 발간 과정으로 살펴본 기획부터 인쇄까지
많은 기관에서 한 해 또는 특정 행사의 성과를 정리해 알리기 위해 백서 발간을 고려하시는데요. 특히 규모가 큰 행사일수록 담아야 할 콘텐츠가 방대해, 기획 단계부터 막막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 발간 프로젝트를 사례로, 대규모 행사 백서를 기획·디자인·인쇄까지 완성해 나간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단계. 방대한 콘텐츠, 구성 기획부터 시작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진행된 평창 문화올림픽은 문화적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이 의미 있는 행사를 한 권의 백서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던 만큼, 첫 기획 미팅부터 신중한 논의가 필요했습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한 행사였던 만큼 콘텐츠 분량이 상당했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분류할지, 전체 페이지 수는 어느 정도로 할지, 종이 재질은 무엇으로 할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당자분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2단계. 흩어진 의견을 모아 한 편의 원고로
이번 백서는 다수의 단체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행사를 다루다 보니, 각 분야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자료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원고 기획부터 인쇄 제작까지 전 과정을 팀워크로 끌고 가며, 흩어져 있던 의견들을 차근차근 모아 원고의 큰 틀을 잡아 나갔습니다. 제안 단계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수정을 거듭한 끝에, 정리된 원고는 14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41개 프로그램, 1,309회의 공연과 전시, 약 80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대형 행사였던 만큼, 단순히 자료를 나열하기보다 강원도의 문화적 자산과 행사의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글의 구성을 잡아갔습니다.
3단계. 원고에서 디자인으로, 협업이 만드는 완성도
관공서나 기관에서 만드는 백서는 정책·행정·경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콘텐츠 분량이 방대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집 디자인에 앞서 원고 기획을 먼저 탄탄히 다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다소 무거운 주제라 하더라도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 구성이 뒷받침되어야, 디자인 역시 그 흐름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고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디자인팀과의 협업이 긴밀하게 이루어졌고, 완성된 원고를 바탕으로 글과 사진, 일러스트를 한 페이지씩 구조적으로 배치하며 편집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잡지, 브로슈어, 카탈로그 등 인쇄물의 종류에 따라 디자인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백서처럼 분량이 많고 구성이 복잡한 결과물일수록 분야별 제작 경험을 갖춘 전문팀의 역할이 큽니다.
4단계. 매거진처럼, 문화를 담는 디자인 디테일
이번 백서는 딱딱한 보고서가 아닌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책자였기에, 기획 단계부터 매거진 같은 느낌을 디자인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개요 부분의 폰트와 아이콘, 챕터별로 구분한 컬러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 권의 잡지를 보는 듯한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행사 기간의 총 사업 수, 관람객 수 등 굵직한 통계자료는 표 형식에서 벗어나 일러스트를 활용한 도식화 작업으로 풀어냈는데요.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면서도 시각적인 재미를 더할 수 있어, 담당자분들께서도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페이지 중 하나였습니다.
5단계. 인쇄 제작, 책의 품질을 완성하다
140여 페이지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인 만큼, 인쇄 제작 과정에서도 세심한 디테일이 필요했습니다. 표지와 내지 모두 고급스러운 수입지를 사용하고, 표지에는 날개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서 품질을 끌어올렸습니다.
처음에는 백서를 다소 딱딱한 보고용 책자로만 생각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드는 이의 시각에 따라 충분히 흥미롭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는 방대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획력과, 행사의 의미를 살리는 디자인·인쇄 디테일이 함께 어우러진 프로젝트였습니다. 기획부터 원고 구성, 편집 디자인, 인쇄 제작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백서가 탄생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공기관, 관광, 기업, 문화·예술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 제작
평창 + 문화를 더하다
- 프로젝트 설명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평창+문화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상징하는 오색 빛깔의 기하학적 파티클 그래픽을 전면에 적용했습니다. 여백의 미를 살린 화이트 배경 위에 리드미컬한 조각들을 배치하여, 글로벌 축제의 감동과 전문성 있는 기록을 세련되게 담아냈습니다.
- 클라이언트 문화체육관광부
- 작업범위 디자인, 인쇄 및 제작
- 작업기간 3개월
- 규격/페이지 220*280mm / 138p
- 업종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 발간 과정으로 살펴본 기획부터 인쇄까지
많은 기관에서 한 해 또는 특정 행사의 성과를 정리해 알리기 위해 백서 발간을 고려하시는데요. 특히 규모가 큰 행사일수록 담아야 할 콘텐츠가 방대해, 기획 단계부터 막막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 발간 프로젝트를 사례로, 대규모 행사 백서를 기획·디자인·인쇄까지 완성해 나간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단계. 방대한 콘텐츠, 구성 기획부터 시작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진행된 평창 문화올림픽은 문화적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이 의미 있는 행사를 한 권의 백서에 담아내는 작업이었던 만큼, 첫 기획 미팅부터 신중한 논의가 필요했습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한 행사였던 만큼 콘텐츠 분량이 상당했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분류할지, 전체 페이지 수는 어느 정도로 할지, 종이 재질은 무엇으로 할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당자분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2단계. 흩어진 의견을 모아 한 편의 원고로
이번 백서는 다수의 단체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행사를 다루다 보니, 각 분야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자료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원고 기획부터 인쇄 제작까지 전 과정을 팀워크로 끌고 가며, 흩어져 있던 의견들을 차근차근 모아 원고의 큰 틀을 잡아 나갔습니다. 제안 단계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수정을 거듭한 끝에, 정리된 원고는 14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41개 프로그램, 1,309회의 공연과 전시, 약 80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대형 행사였던 만큼, 단순히 자료를 나열하기보다 강원도의 문화적 자산과 행사의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글의 구성을 잡아갔습니다.
3단계. 원고에서 디자인으로, 협업이 만드는 완성도
관공서나 기관에서 만드는 백서는 정책·행정·경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콘텐츠 분량이 방대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집 디자인에 앞서 원고 기획을 먼저 탄탄히 다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다소 무거운 주제라 하더라도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 구성이 뒷받침되어야, 디자인 역시 그 흐름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원고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디자인팀과의 협업이 긴밀하게 이루어졌고, 완성된 원고를 바탕으로 글과 사진, 일러스트를 한 페이지씩 구조적으로 배치하며 편집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잡지, 브로슈어, 카탈로그 등 인쇄물의 종류에 따라 디자인 방향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백서처럼 분량이 많고 구성이 복잡한 결과물일수록 분야별 제작 경험을 갖춘 전문팀의 역할이 큽니다.
4단계. 매거진처럼, 문화를 담는 디자인 디테일
이번 백서는 딱딱한 보고서가 아닌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책자였기에, 기획 단계부터 매거진 같은 느낌을 디자인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개요 부분의 폰트와 아이콘, 챕터별로 구분한 컬러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 권의 잡지를 보는 듯한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행사 기간의 총 사업 수, 관람객 수 등 굵직한 통계자료는 표 형식에서 벗어나 일러스트를 활용한 도식화 작업으로 풀어냈는데요.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면서도 시각적인 재미를 더할 수 있어, 담당자분들께서도 특히 만족도가 높았던 페이지 중 하나였습니다.
5단계. 인쇄 제작, 책의 품질을 완성하다
140여 페이지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인 만큼, 인쇄 제작 과정에서도 세심한 디테일이 필요했습니다. 표지와 내지 모두 고급스러운 수입지를 사용하고, 표지에는 날개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서 품질을 끌어올렸습니다.
처음에는 백서를 다소 딱딱한 보고용 책자로만 생각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드는 이의 시각에 따라 충분히 흥미롭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창 문화올림픽 백서는 방대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획력과, 행사의 의미를 살리는 디자인·인쇄 디테일이 함께 어우러진 프로젝트였습니다. 기획부터 원고 구성, 편집 디자인, 인쇄 제작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백서가 탄생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